공현_활동가
청소년인권운동 활동가. 병역거부자. 대학거부자.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소식지 중 활동가의 편지에 "잠재적 가해자"에 대해 써봤습니다. 저는 2021년 양성평등진흥원 교육 자료 논란 때 '잠재적 가해자'를 설명하는 방식이 꽤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는데요.(안전 보장을 위한 선의를 증명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문제는 의도나 인성(?)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yhrjieum.campaignus.me/actvism/?q=Y...
- 평등하고 민주적인 학교는 어떻게 가능한가? 토론회🙋🌈 👉참가신청: vo.la/NdkCwA 2025년 5월 17일 13시 ~ 17시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별관 4층
- "1찍", "2찍" 같은 표현이 내가 안 쓰는 건, 무슨 그게 진영을 편가르고 정치적 차이를 포용하지 않는다, 그런 게 아니라... 세상엔 실제론 훨씬 더 다양하고 입체적인 정치성향과 사상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그걸 '선거에서 제도권 정당에 대한 투표'라는 매우 평면적이고 주류적인 방식으로만 분류하기 때문이다. 그건 오직 주류 제도권 정치만 유효하다고 보면서, 미시적이고 일상적인 정치를 압살하는 관점이다.
- 장봐야 하는 게… 감자, (있으면) 마파두부에 쓸 소스, (강아지 간식용) 닭가슴살… 어제 두부랑 청양고추랑 생리대 사러 생협 들렀을 때 같이 샀으면 좋았을 텐데 감자가 딱 다 떨어졌더라고…
- 몸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글을 쓰기 위해 카페인이 먹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약 1시간 후에 잠이 들 수 없을 테니 그럴 수가 없다. 스위치나 게이지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 소위 '민식이법 놀이' 관련 원고 편집하다가 자료 확인을 위해 기사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언론이 '민식이법 놀이란 게 유행한답니다' 하고 보도를 하면서 어린이들 관련 취재를 안 한 건 맞는데, 왜 이게 놀이 유행 이런 키워드로 나왔는지 보니까... 제일 처음에 한문철TV 유튜브에서 이야기하면서 네이버 지식인인가 게시물에서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차 만지면 돈 준다는데 제가 용돈이 없는데 정말인가요?' 하고 누가 올린 걸 근거로 들었다고 한다. 이게 어떻게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한다는 근거가 되는지 매우 의문...
- 그래, SNS를 되도록 들어오지 말아야지
-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레즈비언 대통령도 원하지 않는다. 노동자 출신, 소년공 출신도 원하지 않는다. 인권변호사 출신, 인권활동가 출신 대통령도 원하지 않는다. 중졸 대통령도 바라지 않고 청년 대통령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대통령의 출신이나, 캐릭터나, 사상에 대해 원하는 바가 없다. 그래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에 투표하는 퍼포먼스’ 같은 걸 보다 보면, 어쩌면 내가 가장 남들과 통하기 어려운 주제가 민주주의가 아닐까 싶곤 하다.
- 대선 땐 이재명이나 찍겄지 뭐... 선거에서의 선택은 이미 10여 년 전에 알고리즘화해 놓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수정하지 않는 이상 부초처럼 흔들릴 일이 없다. 다들 자기 알고리즘/로직을 정해 놓으시길...